직장인들 명절 전후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
직장인들 명절 전후 이직을 생각하는 이유?
  • 강현진
  • 승인 2014.01.23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뉴스투데이 강현진 기자] 직장인의 10명 중 6명 이상은 명절 시즌을 노리고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취업포털이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명절 전후 이직’에 관한 인식을 설문조사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결과를 보면 전체의 64.1%가 명절 전후 이직을 고려하고 있거나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시즌을 노리는 이유로는 ‘설 이후 상반기 취업시즌을 노리려고’가 2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명절 상여금을 받고 나가는 게 좋아서’(23.2%), ‘연휴 동안 여유롭게 이직 준비를 하려고’(18.5%), ‘회사 인사이동이 이 시기에 이뤄져서’(14.2%), ‘연봉협상 결과를 참고하기 위해’(8.5%), ‘연휴 이후 사표를 내면 눈치가 덜 보여서’(5.5%), ‘명절에 가족과 친지가 이직을 권하기 때문에’(3.8%)의 순이었다.

반면 명절 시즌 이직을 노리는 직장인을 바라보는 동료들의 생각을 물어본 결과 27.7%는 동료의 명절 시즌 이직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연휴를 앞두고 들뜬 분위기에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34.8%)가 가장 많았고, ‘연휴 동안 쌓인 일거리를 다른 사람들이 떠맡게 되므로’가 31.3%, ‘상여금 등을 모두 챙겨나가는 게 얌체 같아서’(20.5%) 등의 의견이 있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현진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