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2] 100일 앞둔 6.4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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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규
  • 승인 2014.02.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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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당권경쟁 치열
[한국뉴스투데이 김민규 기자] 새누리당 차기 당권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 새누리당의 당내 역학구도가 대단히 분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언급 한 것처럼 친박 대 친이가 아니고 친박 대 비박인데다 친박에서도 주류, 비주류가 있고 또 주류에서도 당권파와 원로그룹이 있다. 이러다 보니까 경우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5월에 원내대표 선거가 있고 또 전당대회 있고 이후 7.30 보궐선거 있다.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다음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게 거의 확정적이다.

거기다 이인제 의원도 당권에 도전하겠다고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고 또 원내대표 조합을 보면 최근에 이주영 의원이 원내대표에 강한 의지를 보였었는데 장관으로 갔다.

일단 이주영 의원은 빠졌고 이완구 의원이 새로 등장했고 거기에 유기준 의원하고 또 정갑윤 의원이 울산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출마 안하겠다고 나오면서 원내대표 선거도 이른바 박심, 청와대 의중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뭔가 교통정리를 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하다. 어쨌든 원내대표선거는 지금 정갑윤, 이완구, 유기준 의원 세 명이 다 출마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구도가 형성되면서 이 세 사람은 친박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서청원 의원과 충청의 이완구 의원이 대표, 원내대표가 된다면 두 사람다 충청권이라 곤란한 조합이 된다.

물론 서청원 의원은 지역구는 화성이지만 그러나 출신이 충청이기 때문에 충청의 이미기가 대단히 강하다.

김무성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볼 때는 김무성 의원보다는 서청원 의원이 친정체제의 강화에 나아 보인다.

김무성 의원은 영남이라 유기준이나 정갑윤 의원은 조합이 안 맞는다. 그러면 이완구 의원하고 맞는 경우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별로 보면 서청원, 이완구 조합보다 김무성과 이완구 조합이 오히려 맞는다. 따라서 이런 것들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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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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