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 체온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 개발
국내연구진, 체온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 개발
  • 신승혁
  • 승인 2014.03.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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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신승혁 기자] 식수로 이용하기에 적절한지 여부를 체온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즉 ‘체온을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이 개발되었다.

K-water가 개발한 이 기술은 사람의 체온으로 대장균을 배양하고 분석할 수 있어, 빗물, 강물, 오염된 지하수 등을 먹고 있는 해외의 오지나 낙후지역에서도 안전성 여부를 쉽고 값싸게 확인할 수 있는 적정기술로 평가된다.

물은 주로 대장균을 가지고 음용여부를 판단하는데, 기존의 ‘미생물 배양기’는 고가인데다 전기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어서 자유롭고 편리한 사용에 일부 제약이 있다.

K-water는 5일 K-water연구원에서, ‘R&D를 통한 Smart K-water 실현’을 부제로 연구 성과 발표·전시회를 연다.

동 발표회에서는 ‘체온을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을 비롯하여, 수자원, 수도 등 물 분야 전반에 걸친 K-water의 지난 한 해 동안의 연구개발 성과들이 발표된다.

발표회는 12개 우수성과에 대한 발표 및 제품화에 성공한 시제품과 실물 전시로 이루어진다.

주목 받는 연구 성과를 보면 우선 고효율 녹조수거장치는 하루에 10만 톤 이상의 녹조를 수거할 수 있으며 금년에 시범적용될 예정이다.

또 수질 맞춤형 이동식 정수처리 실험 플랜트는 정수처리 실험실을 탑재한 차량형 플랜트로 하천의 급격한 수질변화시 신속히 출동해 현장의 여건과 상황에 가장 알맞은 정수처리 공정 제시한다.

아울러 수력발전 기자재 성능시험센터는 수력발전 수차의 국산화를 견인하고 공동연구 등을 통해 국내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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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혁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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