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대학 연구팀이 10개월 된 아기 50명을 세 그룹으로 분류한 뒤, 이들의 경험과 학습 효과에 대해서 조사했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인 장난감을 막대기를 이용해 자기 쪽으로 끌어 오는 훈련을 시켰고 두 번째 그룹에게는 훈련받는 아기들의 동작을 관찰하게 했다. 또 마지막 그룹에게는 훈련이나 관찰 중 어느 것도 시키지 않았다.
그 결과 훈련이나 관찰을 통해 방법을 습득한 아기들은 그렇지 않은 아기들에 비해서 장난감을 빨리 끌고 왔고 이것을 토대로 해 다른 도구의 활용에 있어서도 이해·습득 능력이 뛰어났다.
이에 연구팀은 눈으로 보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해보는 경험이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효과적이라면서 직접 실행해보는 것이 뇌 발달을 돕는다고 강조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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