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유석규 기자] ITS 지능형자동차시험장은 2007년 건립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금년 2월까지 종합 시운전을 거쳐 준공하게 됐다.
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란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의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지능형교통시스템을 말한다.
본 시험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맞도록 설계되어 완성차 및 부품의 신뢰성 시험, 평가, 인증이 가능토록 시공되었다.
지능형자동차분야의 다양한 국제 표준규격 시험항목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ISO/TC 204 ITS 세부시험 항목 37개중 30개 시험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12개 노변 기지국이 설치되어 있어, 국내 최초 시험장 전구간에 기지국과 차량 간 근거리 전용 통신, 무선랜 네트워크가 구축되었고, 차세대 무선교통 통신인 웨이브 기술이 구현되도록 설계되어 차량-차량간, 차량-도로간 실시간 통신이 가능한 명실공히 ITS 기반의 시험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인 스페인 이디아다(IDIADA)와의 기술협약 양해각서를 맺는 등 본 시험장이 국제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양 기관 인증의 상호 인정, 주행시험 전문 드라이버의 교육훈련 등에 대한 상호협력 등을 통해 국제인증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ITS 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을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적극 활용하면 향후 우리 기업의 부품 수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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