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후보, 진보적 노동 정책과 당 혁신 방안 제시
민주 당권후보, 진보적 노동 정책과 당 혁신 방안 제시
  • 김재석
  • 승인 2012.01.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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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당권 후보들이 6일 수도권에서 첫 TV 토론을 했다. 진보적 노동 정책과 당 혁신 방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미 FTA에 대한 입장 변화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강래 후보가 제가 자료를 보니까 아마 우리 박영선 의원님께서는 당시 찬성 쪽에 있었던데 아닌가 싶고, 입장이 바뀌신 것인지 물었고, 이에 대해 박영선 후보는 반대 입장에 서지 않았던 것도 맞다. 굴욕적인 협상을 더군다나 날치기 통과를 했기 때문에 저지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당의 한축으로 참여한 한국노총의 표를 의식한 듯 친 노동정책 경쟁도 뜨거웠다.

이인영 후보는 비정규직 비율을 30%대로 낮추고, 또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을 정규직의 80% 수준으로 올려야한다고 주장했고, 반면 이학영 후보는 불안한 비정규직 문제. 철저히 차별 철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명숙 후보는 한국노총에서 요구한 7대 과제,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노동조합법 개정을, 박용진 후보는 비정규직 악법 개정, 정리해고제도 폐지, 최저임금의 노동자 평균 임금 50%를 현실화를 주장했다.

후보들은 모두 공천 혁명과 인적 쇄신을 주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성근 후보는 강령을 지키는 후보를 공천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신인에게는 배심원 제를 도입을, 김부겸 후보는 정치 신인들에게는 15%가까이 가산점을, 박지원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 있다며 국민 소환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투표가 가능한 국민선거인단 모집은 내일 마감된다. 6일 오후 50만 명을 돌파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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