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상민-이용희-김창수 등 복당 놓고 논란 가열
민주통합당, 이상민-이용희-김창수 등 복당 놓고 논란 가열
  • 정보영
  • 승인 2012.0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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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당원 실력행사 불사, 당내외 비판 이어져

자유선진당을 탈당해 민주통합당으로의 선언한 이용희, 이상민, 김창수 의원에 대한 문제가 당내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특히 총선을 불과 3개월여 앞두고 복당을 선언한 상황을 두고 해당 의원들이 속한 지역의 민주통합당 원외 인사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당내에서도 이들에 대한 비판논란이 일고 있어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형국이다.

또한 이들의 복당을 받아들인 당 지도부에 대한 성토도 이어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공천 과정에서 당내 반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한 원외 인사는 시사뉴스라인과의 전화통화에서 “지도부가 이들의 복당을 받아들인 것은 어렵게 통합을 이뤄 새 출발하는 민주통합당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한심한 작태”라면서 “지도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민주통합당의 한 현역의원 또한 시사뉴스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복당을 받아들인 지도부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지금까지 지역에서 노력해 온 지역 당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었던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민주통합당이 동네 구멍가게처럼 가고 싶으면 가고 오고 싶으면 오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거른 가운데 대전지역 민주통합당 당원들은 이들의 복당에 대해 공천경쟁에 불복해 탈당한 이들을 입당조치한 지도부에 대해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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