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정치권 전반 확산 되나
돈 봉투 의혹, 정치권 전반 확산 되나
  • 김재석
  • 승인 2012.01.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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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인 민주통합당에서도 돈 봉투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에 공세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행여나 불통이 튀지 않을까 바짝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민주통합당은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과 한나라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돈 봉투 의혹'이 야권 등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는 것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민주통합당까지 끌어들이려는 물 타기로 한나라당의 돈 봉투 사건을 희석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의원 확보가 승패를 가르는 기존 전당대회 구조상 여야 누구도 '돈 선거는 절대 없었다'고 100%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05년 열린 우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적이 있는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금품 살포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당내 선거를 하다보니까 후보들이 지구당 위원장을 잡아서 표를 얻기 위해서 돈을 주는 이런 경향이 늘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 통합당은 한나라당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검찰 수사 등 사태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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