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북한 제재조치 큰 허점 증명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북한의 사치품 수입이 크게 늘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이 같은 수입품의 대부분은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다. 중국 세관 자료는 지난해에도 북한의 사치품 수입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사용됐던 3대의 링컨 리무진 차량을 비롯해 많은 사치품이 북한 지도부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는 유엔의 대북한 제재조치에 큰 허점이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다른 나라들이 이런 대북한 수출을 단속하는 와중에 중국은 사치품의 주요 공급처 역할을 해왔음을 알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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