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대다수 부당고용 경험 있다.
아르바이트생 대다수 부당고용 경험 있다.
  • 이현수
  • 승인 2014.05.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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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현수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전국의19살 이상 39살 이하 아르바이트경험이 있는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 아르바이트를 하는 20-30대 청년 10명 중 9명은 임금체불 등 부당고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금전적 피해나 2차 피해 우려 등으로 대다수는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청년위는 고용노동부, 노무사회 등과 함께 일하는 청년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공동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아르바이트 부당고용 유형별로는 근로계약을 작성하지 않은 경우가 80.6%로 가장 많았고, 주휴수당. 초과수당 미지급 42.4%, 최저임금 미준수 3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부당노동 경험자 가운데 74.4%는 참거나 그만두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위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는 여름방학에 맞춰 고용노동부와 함께 현장 근로감독을 하면서 업주를 상대로 교육과 계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노무사회와 함께 청년지원 정보사이트인 '청년포탈'과 '찾아가는 청년버스'에서 온-오프라인 무료 노무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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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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