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외국인의 약한 매수세에도 삼성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이날 지수는 2,000선 위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1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16거래일째 '사자'를 지속했다. 그러나 전날 2천136억 원 순매수 규모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준이었다. 개인도 452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 홀로 702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그룹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1.03%)를 비롯해 삼성생명(3.94%), 삼성물산(4.66%) 등의 주가가 전날보다 상승했다. 삼성에버랜드 상장 수혜가 예상되는 KCC는 전날보다 10.92% 오르며 급등세를 보였고 삼성카드(4.82%), 삼성SDI(4.29%)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72%) 내린 531.28로 거래를 마쳐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억 원, 216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홀로 385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98.33포인트(0.66%) 상승한 15,034.25, 토픽스지수는 8.12포인트(0.67%) 오른 1,228.59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7.55포인트(0.52%) 상승한 9,123.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원 내린 1,023.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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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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