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후보자 논란 ‘고집부릴 일 아니다’
문창극 후보자 논란 ‘고집부릴 일 아니다’
  • 홍은수
  • 승인 2014.06.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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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홍은수 기자] 새정치연합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를 끝까지 고집하는 것은 국민 정서와 헌법 정신에 반하는 일이라며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문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고집부릴 일이 아니라며 비판 입장을 밝혔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참 엉뚱한 총리 후보를 고집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흘린 눈물을 스스로 배반하고, 눈물의 진정성을 믿은 국민을 배신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세월호 실종자를 찾고 진상 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매듭지어야 하는데 엉뚱한 인사 문제가 모든 것을 덮어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문 후보자의 발언은 국민의 상식에서 벗어나고, 역사관에 대해 일본 극우파가 환영을 하는 등 문 후보자에 대한 판단은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언행에 책임지는 것이 더 이상 국민의 마음에 상처주지 않고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면서 대통령도 진정성이 있다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글을 통해 다수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것이고 고집 부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나라 형편이 말이 아니고 국민이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접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차피 안될 일을 갖고 시간을 끌수록 청와대에 대한 불신만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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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수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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