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람들의 관계에서 재미를 찾자?
[칼럼] 사람들의 관계에서 재미를 찾자?
  • 이지원
  • 승인 2014.06.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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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지원 기자] 사람으로부터 편해진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조건 좋게 본다는 것일까? 무관심하다는 것일까?

사람이 사람과 관계하지 않고 산다는 것은 저자는 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어떻게 관계없이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부모자식 관계도 관계고, 친구와의 관계도 관계고, 직장에서든, 동호회에서든 항상 우리는 관계를 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는 관계가 불편할 때가 참 많다. 나의 실수도 있고, 상대방의 잘못일 수도 있고, 또는 뭐 그냥일 수도 있고, 누구나 관계가 힘이 든다. 좋을 때는 참 좋은 데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사람으로부터 편해지는 방법'은 일단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사람을 좋아하면 사람이 재밌어진다. 사람이 재밌다라는 것은 그에게 호기심, 궁금증, 관심 등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럼 좀 더 다른 눈으로 사람을 보게 된다. 재미를 느끼는 순간이다.

사람이 한 편의 예능처럼 재밌어진다면, 다음 문제가 기다린다. 그를 믿게 되고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명확하게 얘기한다. 믿되 기대하지는 말라고 말이다. 사람은 전폭적인 믿음을 받거나 주거나 하면 그에 따른 보상심리가 따른다. 하여튼 뭔가를 기대한다. 이래 주었으면, 저래 주었으면 기타 등등이다.

기대하는 순간 실망하고 관계가 재미없어지고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불편'이라고 말한다. 관계가 불편해지는 것이다.

앞으로 수많은 날들을 우리는 관계를 힘들어하며 살게 될 것이다. 이 책 <날것 그대로>을 읽어도 말이다. 그러나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다. 사람에 대한 관심, 재미를 찾자, 유지하자 그런 것이다.

지나보니 알게 됐다. 사람은 참 재밌는 동물이란 걸 말이다.

사진=도서출판 네시간 '날것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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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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