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이상한 도서관
[책 리뷰] 이상한 도서관
  • 유혜정
  • 승인 2014.06.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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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한국뉴스투데이 유혜정 기자] 기자는 한때 연극배우로 활동한 적이 있다. 배우로서의 큰 꿈보다는 그냥 연극이 좋았다.

배우가 연기를 할 때는 모든 행동과 말과 호흡까지도 이유가 있어야 한다.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이유는 무대 위에서는 우연이라는 단어는 없는 단어라는 것이다.

연기를 하면서 한번은 꿈을 표현한 적이 있다. 꿈을 어찌 표현 한단 말인가? 그때 생각에 참 난감한 일이였다. 어쨌든 당시에 기자가 표현한 꿈은 인과관계가 결여되어 있는 우연 투성이의 무논리로 일관된다.

선생님 가라사대, "꿈에도 논리가 있단다." 이 책은 꼭 꿈 이야기 같다. 논리가 없는 것 같은데 꼭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인과관계 등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나올 것 같다. 좀 짧아서 싱거운 맛도 있지만 그림이 워낙 좋다.

글 보다는 일러스터 '카트 맨쉬크'와의 공동 작업으로 더 유명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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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정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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