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파문 둘러싼 당내논란 자재
영남권 지역위원장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해 조사 대상을 대의원과 중앙위원으로까지 넓히기로 했지만 실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돈 봉투' 의혹이 당 대표 경선에서 악재로 작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후보들은 입을 모아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하고 있다.
대신 당권 후보들 사이에 벌였던 공방은 자제하고, 전당대회 흥행몰이에 주력하는 분위기이다.
오늘 오후에는 경인방송 주관 합동 TV토론회가 예정돼있고, 이어 후보들은 경기도 수원에서 합동연설회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하지만, 역시 '돈 봉투' 의혹이 어떻게 풀리느냐는 오는 일요일에 열리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와 대의원 투표에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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