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제의’ 북측 받아드릴까?
‘남북 고위급 접촉제의’ 북측 받아드릴까?
  • 송재석
  • 승인 2014.08.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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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송재석 기자] 정부가 오는 19일 남북 고위급 접촉을 갖고, 이산상봉 문제를 논의하자고 북측에 제의하면서 이산가족 상봉 외에도 쌍방이 관심 있는 문제는 폭넓게 다룰 수 있다고 밝혀 5.24 조치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뤄질 가능성을 열어 놨다.

하지만 북측이 강력하게 발발하고 있는 한미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18일부터 28일까지 있어 북측이 이번제의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정부가 오는 1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우리측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과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 지난 2월 설날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했던 대표단이 다시 만나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이다.

앞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아시안 게임 통큰 지원과 5.24 조치 해제 등을 촉구한바있다. 여기에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 모자 보건지원 사업에 1천 3백만 달러 상당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남북관계의 냉기류 속에 우리정부의 유화적 대북 제의는 남북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해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한 비핵화까지 이끌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엿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도 어떤 대북 유화 메시지가 담길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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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석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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