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유전정보 DB 구축 ‘영상편지도 제작’
이산가족, 유전정보 DB 구축 ‘영상편지도 제작’
  • 유준하
  • 승인 2014.08.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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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유준하 기자] 오는 25일부터 2014년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사업 및 2014년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대한적십자사에 위탁해 실시한다.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사업은 작년 11월에 개정 발효된 남북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우선 유전자 검사를 신청한 이산가족 중에서 고령자 순으로 1200명을 선정한 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얻어진 유전정보를 보관함으로써 이산가족 유전정보 DB를 구축해 나간다.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영상편지를 촬영하지 않은 이산가족 중에서 고령자 순으로 1200명을 선정한 후 개별 이산가족의 사연 등을 바탕으로 10분 내외의 분량으로 영상편지를 제작한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 사업들은 더 늦기 전에 고령 이산가족에 대한 정보와 기록을 보전하고, 남북관계 상황과 관계없이 우리 측이라도 먼저 남북 이산가족 교류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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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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