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막 9일째 골드러시 ‘종합 2위’
한국, 개막 9일째 골드러시 ‘종합 2위’
  • 최명진
  • 승인 2014.09.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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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최명진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대회 개막 9일째인 28일 경기결과 한국은 구기종목인 야구를 비롯해 양궁 등에서 7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48개, 동메달 47개로 종합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금메달 105, 은메달 63개, 동메달 48개로 차이를 벌리면서 1위로 질주하고 있다. 3위 일본은 금메달 34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46개를 기록하고 있다.

야구가 금메달로 장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 경기에서 대만에 6-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역시 결승에서 대만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양궁 여자 단체전을 5연패했다. 우리나라 여자 양궁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단체전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리 대표팀은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점수 6-0으로 완파했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정다소미가 장혜진을 세트 점수 7대 1로 꺾고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진혁은 28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용지웨이(중국)를 세트점수 6-4(27-29, 27-30, 30-27, 28-27, 27-26)로 눌렀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3·4위전에서 일본을 세트점수 5대 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땄다.

한국 양궁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전체 8개 종목 가운데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볼링 여자 3인조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손연희와 이나영, 정다운 조를 이룬 대표팀은 여자 3인조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볼링 대표팀은 여자 2인조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손연희와 이나영은 여자 2인조 금메달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다른 한국 조인 이영승, 김진선, 전은희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골프의 박결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결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9언더파로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명 가운데 성적이 좋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여자 단체전에서는 태국에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사이클 대표팀의 장경구가 개인도로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장경구는 26개국 48명이 참가한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경기에서 4분7초52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번 메달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김용미가 여자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딴 지 12년 만에 나온 개인도로 종목 금메달이다.
셔틀콕 남자복식의 이용대-유연성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은 28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 2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에게 1-2(16-21, 21-16, 17-21)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팍타크로가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남자 팀 이벤트 결승에서 태국에 레구 스코어 0-2(0-2, 0-2)로 졌다. 비록 금메달은 눈앞에서 놓쳤지만 은메달도 한국이 아시안게임 팀 이벤트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6번째 우승 문턱까지 갔다. 한국은 28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1-30으로 가볍게 꺾었다. 주장 우선희(삼척시청)가 10골을 넣으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남자복식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임용규(당진시청)-정현(삼일공고)은 28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 유키 밤브리-디비즈 샤란(이상 인도)에게 2-1(6<8>-7, 7-6<6> 11-9)로 역전승했다.

사진=인천 아시안게임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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