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안게임 종합 2위 계속되는 금데이~
한국 아시안게임 종합 2위 계속되는 금데이~
  • 강석희
  • 승인 2014.10.0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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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강석희 기자] 아시안게임 개막 12일째인 10월1일 한국은 금메달 62개, 은메달 60개, 동메달 66개로 총 188개의 메달을 따내며 2위 자리를 일본에 내주지 않았다.

중국이 금메달 130개, 은메달 89개, 동메달 72개로 총 291개 메달을 따내며 독주하고 있고, 일본이 금메달 38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58개로 157개의 메달을 따내며 3위를 달렸다.

여자 핸드볼이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핸드볼이 일본에 설욕하며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되찾았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일 오후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전서 일본을 29-19로 꺾고 아시아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여자 하키가 중국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우리 여자 하키 대표팀은 중국과의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3쿼터 11분에 터진 김다래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지난 98년 방콕 대회에서 우승했던 우리 대표팀은 16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한국 레슬링의 간판스타인 김현우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대회 모두 우승)을 달성했다.

김현우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가나쿠보 타케히로를 4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의 기대주 류한수가 한국 레슬링의 에이스가 됐다. 류한수가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스모토 류타로를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류한수는 아시안게임마저 정복하며 이 체급의 간판스타이자 한국 레슬링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85kg급의 이세열과 130kg급의 김용민은 나란히 은메달을 따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노골드의 수모를 갚은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태권도에서 금메달 3개가 나왔다.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김소희가 우리나라에 이번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1위 김소희는 대회 태권도 여자 46kg급 결승에서 타이완 선수를 10대 4로 꺾고 정상에 섰다.

이아름(한국체대)은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마다 마유를 상대로 6-4로 승리,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조철호도 남자 87kg 이상급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쇼킨 드미트리를 맞아 7-6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따냈다.

정구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범준·김애경 조는 대회 결승에서 중국팀을 5대 1로 꺾고, 4회 연속 혼합복식 정상을 지켰다. 전날 남녀 단식에 이어 혼합복식까지 싹쓸이한 한국은 7개 전 종목 석권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 리듬체조가 사상 첫 은메달을 수확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를 앞세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를 비롯해 김윤희, 이다애, 이나경으로 구성된 한국 리듬체조 대표팀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단체전 결승에서 볼-후프-리본-곤봉 4종목 합계 164.046점을 획득, 우즈베키스탄(170.130점)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사상 첫 은메달이다.

남자 경보에서 은메달이 나왔다. 박칠성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경보 50k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경보 50km에서 박칠성은 3시간 49분 15초로 레이스를 마쳐 일본 선수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우리나라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여자 복싱 박진아가 사상 첫 은메달 쾌거를 이뤘다. 박진아는 1일 오후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복싱 라이트급(60㎏) 결승전에서 인쥔화(중국)에 0-2 판정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요트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네 팀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는 매치레이스에서 우리나라는 4강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지만, 결승에서 싱가포르에 졌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개와 은, 동메달을 하나씩 수확하며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대표팀은 대회 3·4위전에서 권하늘과 정설빈, 박희영의 연속골로 베트남을 3대 0으로 꺾었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나선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북한에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줘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고, 결국 광저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위로 마무리했다.

다이빙 여자 개인전에서 44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 김수지는 여자 1m 스프링보드 경기에서 중국의 두 선수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여자 다이빙은 1970년 방콕 대회 때 10m 플랫폼 은메달을 딴 이후 개인전 메달이 없었다.

육상 남자 200m에서 28년 만에 메달이 나왔다. 단거리의 베테랑 여호수아(27, 인천시청)가 200m 결승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호수아는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 결승 경기에서 20.82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육상의 전설인 장재근 이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거리 종목에서 나온 메달이다.

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이 20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4강전에서 일본을 58-53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장신 센터 하은주는 15분을 뛰며 고비마다 15점을 넣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신정자도 13점에 리바운드 10개를 잡아 결승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사진=인천 아시안게임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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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희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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