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미사일 현무-3 장착 강력한 억제력 확보
[한국뉴스투데이 송재석 기자]우리 해군도 이제 2020년 처음으로 3천톤급 잠수함을 실전 배치하게 됐다. 해군과 대우조선해양은 27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3천 톤급 중형 잠수함 장보고3 건조를 위한 강재 절 단식을 개최했다.해군의 차기 잠수함인 3천 톤급 중형잠수함 장보고 3는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개발과 설계를 진행했다. 또 잠수함에 탑재될 어뢰와 기뢰를 탐지하는 장치를 비롯해 연료전지 등 주요장비 39종에 대한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사거리가 1500킬로미터에 달하는 국산 순항 미사일을 장착해 군의 전략적 타격 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번 함은 2018년 진수되고 2년간 전력화 과정을 거친 후 2020년 배치될 예정이고 2029년 9척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장보고함에는 잠대지 순항미사일을 쏘는 수직발사대가 탑재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개발한 순항미사일 현무-3가 장착될 예정이다.
현무 3는 사거리가 5백킬로에서 천 5백리로 까지 다양하다. 현재 육군뿐만 아니라 세종대왕급 구축함과 손원일급 잠수함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고속도 마하 0.9에 자동항법장치로 목표물을 맞혀 오차범위 1,2미터밖에 안 된다. 가격이 한발에 20억 원 정도 한다.
잠수함용으로 개조가 될 경우, 우리 군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또 하나 생기는 셈이다. 잠수함의 특성상 적의 레이다뿐만 아니라 위성, 정찰기로도 잡을 수가 없어, 강력한 억제력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우리 군은 1,200톤급과 1,800톤 급 잠수함 14 척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은 8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재석 news@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