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올 한해 빛낸 K팝 스타들 홍콩에 총출동
MAMA, 올 한해 빛낸 K팝 스타들 홍콩에 총출동
  • 박지현
  • 승인 2014.12.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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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박지현 기자]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는 부슬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1만 명의 K팝 팬들이 모인 가운데 홍콩의 밤을 한껏 달궜다.

1만 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4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올 한해를 빛낸 국내 가수들과 중국어권, 미국 등 해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홍콩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답게 홍콩 배우 류더화와 앨런탐, 대만 배우 허쥔샹, 중국 가수 천이쉰, 중국 감독 쩡즈웨이, 한중 커플인 채림과 가오쯔치 부부 등 중국어권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CNN, AFP, 로이터, BBC 등 86개 매체 150여 명의 해외 취재진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만 명의 관객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의 플래카드와 야광봉을 들고 환호하거나 노래를 한국어로 합창했다. 후보가 소개되거나 상을 호명하는 순간에는 함성이 한층 커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룹 엑소가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두개 부문을 휩쓰는 영예를 안았다. 엑소는 '올해의 가수상'과 지난해 '올해의 앨범상'을 받은 데 이어 대상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남자 그룹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까지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태양은 '올해의 노래상' 남자 가수상, 남자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까지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과 더 모스트 파퓰러 보컬리스트상을, 인피니트는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그룹상과 K팝 팬스 초이스상을 받아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그룹상은 씨스타, 여자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상은 에일리,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상(솔로·여자그룹)은 선미·걸스데이,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상은 씨엔블루, 베스트 랩 퍼포먼스상은 에픽하이, K팝 팬스 초이스상(여자)은 태티서, 신인상은 위너가 받았다.

또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상은 '썸'을 부른 소유와 정기고,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2PM, 베스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상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삽입곡을 부른 린에게 돌아갔다.

미국 알앤비(R&B) 싱어송라이터 존 레전드는 인터내셔널 페이버릿 아티스트상, 중국 남성 듀오 젓가락형제는 페이버릿 뮤직 인 차이나상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MAMA는 문화 관련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컨벤션을 접목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공연장에 마련된 공동 전시관에는 CJ E&M이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지원을 받아 선정한 뷰티, 패션 분야의 56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이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홍콩, 광저우, 선전 등에서 온 중국어권 바이어 100여 명과 기업당 최소 5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전시 공간 안쪽에 방탄소년단 등의 스타와 직접 만나는 팬미팅을 마련해 한류 팬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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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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