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앉은뱅이 소곡주, 한산소곡주 명절 선물세트 선보여
[설특집]앉은뱅이 소곡주, 한산소곡주 명절 선물세트 선보여
  • 윤보현
  • 승인 2015.02.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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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맛이 달아 입안에 머물 겨를도 없이 넘어가는 술
[한국뉴스투데이 윤보현 기자]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선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주는 명절 선물로 귀하게 여겨지면서 그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서천은 신성리 갈대밭과 함께 아주 대표적으로는 한산 소곡주가 유명하다. 대한민국 명품 전통주라고 할 수 있다.

한산소곡주는 서천군 한산면에서 생성되는 전통주로서 1500년 백제 황실의 전통을 간직한 소곡주는 찹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100일간 발효하여 빚어진다. 감미로운 술맛과 주도가 높아 일단 마시게 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취기가 올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만든다는 우리의 고급 전통술이다.

한산소곡주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면 백제 멸망 후 유민들이 나라 잃은 한을 달래기 위해 하얀 소복을 입고 술을 빚었다 하여 소곡주로 불리게 되었다.

또 조선시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가 한산지방을 지나다가 목을 축이려 주막에 들렀다가 소곡주를 한잔 두잔 마시다 보니 술맛이 너무 좋아 그대로 눌러 앉아 결국 과거에 응시 하지 못했다는 일화도 내려온다.

또한 도둑이 남의 집에 들어가 소곡주가 담겨진 술독을 발견하고 그 술맛에 취해 주 앉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어 이 술은 '앉은뱅이 술' 이라는 별칭도 있다.
한산소곡주
앉은뱅이 소곡주(대표 박충식) 제조과정을 보면 먼저 멥쌀 또는 백무리 떡을 누룩과 정제수를 혼합하여 약 3~4일간 발효시킨다. 그리고 찹쌀을 깨끗이 씻어 스팀보일러에 쪄낸 후, 차가운 공기에 식힌다. 이어서 숙성된 밑술과 혼합하고 기호에 따라 메주콩, 국화, 고추 등 넣고 항아리(스텐기)에 약 2~3개월 발효 시킨다.마지막으로 발효가 완료되면 용수를 박아, 용수속에 고인 소곡주를 다른 항아리(알미늄 숙성기)에 넣어 장기간 저온 숙성 시키면 감칠맛 나는 소곡주가 된다.

이번에 앉은뱅이 소곡주에서 한산소곡주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에 관한 문의는 041-951-8777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박충식 대표는 한산소곡주는 다시 찾은 한국의 전통명주의 진한 감동을 명인의 정성으로 빚었다고 강조하면서 한산소곡주는 비교할 수 없는 중후하고 뛰어난 맛과 향이 고전기록에도 생생히 전해오는 명품 전통주라며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술맛이 달아 입안에 오래 머물 겨를도 없이 쉽게 넘어간다는 한산소곡주, 이 단맛에 끌려 술을 야금야금 마시다가, 앉은뱅이가 되고 만다는 술, 이번 명절은 믿고 주고받을 수 있는 이 한산소곡주로 선물하면 어떨까?
한산소곡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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