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스템, 2020년 이후 통신 기술의 토대
5G 시스템, 2020년 이후 통신 기술의 토대
  • 전주호
  • 승인 2015.10.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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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 기술, 5G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 수행
지난 14일 각국 통신사업자 및 연구소 기술 임원들과 ITU표준화총국(ITU-T) 담당자를 포함한 총 14인이 참석한 금번 7차 CTO 회합에서는 ITU 표준화 수요와 ICT 산업의 최근 트렌드에 관한 성명서를 ITU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해 주목됐다.

ITU는 2012년에 출범한 ‘IMT for 2020 And Beyond’ 프로그램을 통해 5G 연구 개발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오고 있는 단체이다.

현재 ITU-T는 5G 네트워크의 유선 기술 부문의 기술과 아키텍처를 담당하고 있으며, ITU의 무선통신분과(ITU-R)는 5G 무선 기술 부문의 개발을 위한 국제 표준화 작업을 조율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카이스트 정보기술융합연구소의 이재섭 박사가 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5G 시스템은 2020년 이후 통신 기술의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화 기술은 서비스 요구 사항의 변화에 따라 탄력적인 네트워킹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5G 네트워크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5G는 코어망의 개념과 구조의 진화를 수반할 것이므로, 각국 CTO들은 ‘5G 이동통신표준연구반(ITU-T Focus Group on IMT-2020)’이 코어망 진화와 관련된 ITU-T 표준화 작업의 방향성에 대한 의견 공유의 장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각국 CTO들은 ITU-T TSB의 ‘지적재산권 전담그룹(Ad Hoc Group on Intellectual Property Rights)’의 5G 표준의 지재권 관리 및 표준화 관점에서의 지재권과 오픈소스 솔루션 간의 관계 정립 연구에 관한 최근 합의를 지지했다.

IoT와 같은 유무선 하이브리드 환경 하에서의 서비스 호환성은 다양한 고품질 네트워킹 서비스 지원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사진=ITU 페이스북
이에 따라 CTO들은 고품질 양방향 서비스 확산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비디오 서비스 확산 촉진에 필요한 표준, 테스트 및 호환성 강화 활동에 ITU-T가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CTO들은 개별 수직 산업의 요구사항에 따라 IoT 플랫폼이 세그먼트별로 산발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이한 IoT 세그먼트 간의 호환성 향상을 위한 IoT 표준화에 ITU-T가 주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통신 시스템과 ICT의 트러스트(Trust) 향상은 정보화 사회 확산을 위한 필수 선결 조건이다.

보안·프라이버시, 안정성, 무결성 및 보증 등 ICT 인프라의 신뢰를 위해 갖춰야 할 요소들이다.

이에 따라 금번 회합에서 CTO들은 트러스트가 미래 ICT 인프라의 핵심 설계 원칙을 위한 주요 요소라는 사실에 공감하며, IoT,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트러스트 제공에 필요한 프레임워크 개발에 대한 ITU-T의 활동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CTO들은 가상화 인프라를 동작시키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차세대 네트워킹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표준화 단체와 오픈소스 단체들 간의 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이에 따라 CTO들은 NFV (Network-Function Virtualization), SDN (Software-Defined Networking), 클라우드 컴퓨팅, IoT 및 비디오 코딩 등의 영역에서 ITU-T가 다양한 오픈소스 기술들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 지에 관한 연구를 요청했다.

특히 CTO들은 ITU-T 표준이 오픈소스를 수용하게 될 경우, 오픈소스의 영향력 확대나 적용 범위 및 구축의 용이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했다.

[한국뉴스투데이 전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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