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시각 정보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등 대부분의 감각 분석을 통합해서 실시한다. 인간이 받아들이는 정보의 절대다수가 이미지 정보인 관계로 인공 지능 연구의 핵심으로 분류하고 있다.
컴퓨터 비전이 미래기술의 핵심이 됐다. 처음 시작은 1960년대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 연구에서 출발, 쌓여있는 나무토막을 로봇이 시각적으로 인지해서 옮기는 실험을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그러나 실제로 나무토막이 아닌 현실 세계와 인간으로 대상이 넓혀지자 컴퓨터가 인간처럼 상황과 대상을 인지하고 분석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난관에 봉착했다.
연구에서 상업화까지 이어질 만한 동인이 나오지 않고, ICCV 등 학회를 기반으로 기초 연구가 꾸준하게 진행됐다.
1990년대 들어 테러 등 국가 보안 분야에서 얼굴 인식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인지(recognition)에 중심을 둔 컴퓨터 비전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후 스마트폰 보급, SNS, 빅데이터 등 분석 대상이 되는 자료가 많이 늘어나자 이러한 영상자료들을 분석하는 기술이 필수가 되면서 컴퓨터 비전이 차세대 기술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컴퓨터 비전의 주요 학회로는 ICCV, CVPR, ECCV등이 있다.
[한국뉴스투데이 전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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