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에 부흥 전기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정부 정책에 부흥 전기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
  • 김호성
  • 승인 2016.03.15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 기업들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협력 진행
ⓒ 비야디(BYD)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 중국 주요 자동차 기업들은 정부의 전기차 산업 지원에 부합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BYD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전기차 기업들이 EV에 집중했는데, 올해부터는 PHEV 라인업을 늘리기 시작했다. BYD의 독주였던 SUV 전기차 시장에도 많은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중국 기업은 기술력, 브랜드 등 역량을 감안해,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BYD와 같은 중국 내 전기차 강자도 2014년에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 다임러와 합자해 Denza 전기차를 출시했다.

BYD의 왕 CEO는 Denza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역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독일식 생산 마인드도 같이 흡수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 외 직접적으로 기술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JV 등을 시도하는 기업도 있다. 베이징자동차는 2013년 전기차 사업부를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바꾸면서 분리 후, 제조 체인을 공고히 하기 위해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중국 대양전기, 일본 파나소닉 등과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그 후 2013년에 미국의 전기차 생산업체인 Fisker 인수설이 나돌았으나 2014년에는 미국의 배터리 기업인 Atieva에 투자를 하며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

베이징자동차는 Atieva가 가지고 있는 전기차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 경험, 특히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범준 남효정 이은복 LG경제연구원들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외국의 기술 및 경험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뿐만 아니라 중국내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품 기업들과 관련 협력 조직을 만들어 기술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있거나 합자회사를 설립해 공동 연구개발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호성 news@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