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 창조오디션, 스타트업 발굴해 투자자와 연계시켜
업 창조오디션, 스타트업 발굴해 투자자와 연계시켜
  • 김호성
  • 승인 2016.03.3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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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림방지 어플 개발 시끌커뮤니케이션즈 최고상 받아
29일 오후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16년 제1회 UP 창조오디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수상팀 시상과 인사말씀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한국뉴스투데이 김호성 기자] 경기도와 크라우드펀딩 포털서비스 업체인 와디즈가 함께 개최한 업 창조오디션에서 움직이는 이미지 gif, 이른바 짤방(짤림방지) 제작 어플을 개발한 시끌커뮤니케이션즈와 조명에 따라 유리색이 컬러로 변하는 전기변색 스마트유리 제조업체인 립하이(Leap High)가 업 창조오디션 최고상인 가상투자상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29일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자와 연계시키는 업 창조오디션을 열고 시끌커뮤니케이션즈를 비롯한 3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업 창조오디션은 온라인 크라우드펀딩을 앞두고 있는 스타트업에 오프라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설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오디션을 통해 투자자를 설득해 크라우드펀딩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디션은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투자자들과 청중들이 참가하는 가상투자를 실시하고 가장 많은 투자금을 모금한 팀에 최고 가상투자상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고상인 가상투자상을 받은 시끌커뮤니케이션즈의 오현웅 대표는 “런친 후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오늘 좋을 결과를 얻어 힘을 얻었다. 더 발전하는 스타트업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디션에는 방향과 위치추적까지 가능한 웨어러블 미아방지 유아복을 선보인 몰키아이씨티, 의료방사선 저감장치를 개발한 (주)엠에스라인이엔지, SNS기반의 카웨어링 서비스를 개발한 피플카쉐어링등 5개 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엠에스라인이엔지는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특별상인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도는 최고 가상투자상을 받은 2개 팀에 크라우드 펀딩 등록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희망할 경우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주고 보육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경기도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고 자라고, 세계적인 기업이 될 때까지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UP 창조오디션의 업은 창업, 사업, 기업의 업(業)이며 동시에 붐업, 업그레이드의 Up을 의미한다.

한편, 경기도는 업 창조오디션을 매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 등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다음 행사는 4월 27일(수)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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