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KTX에 탑승하라!
부산행 KTX에 탑승하라!
  • 곽은주
  • 승인 2016.06.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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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까지 천국과 지옥의 거리 442km

 
                  <사진 = 영화사 '뉴'제공  >

[한국뉴스투데이 곽은주 기자] 사상 초유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었다.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은 긴급 재난 경보 령이 선포된 가운데 유일한 안전지대인 부산으로 향하는 사람들.KTX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연상호 감독의 신작 부산행은 지난 제 69회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되어 칸영화제로부터 아낌없는 찬사를 받은 영화다.



             <사진 = 영화사 '뉴'제공 >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스릴러, 공포, SF, 액션 등 장르 영화중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인데, 국내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2008)’, 창 감독의 표적(2014)’, 홍원찬 감독의 오피스(2015)’, 등에 이어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5번째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작품.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이미 돼지의 왕(2011)’으로 제 65회 칸국제 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바 있다.


           < 사진 = 영화사 '뉴'제공  >


부산행을 통해기존의 할리우드 장르 영화나, 한국 영화들에서 보지 못했던 전혀 다른 느낌의 한국적인 감수성과 톤, 그리고 쾌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연상호 감독의 연출의도가 칸영화제에서 제대로 먹혔던 것처럼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자못 궁금하다.
영화에서 석우역을 맡은 공유는 연상호 감독님에 대한 기대와 영화가 갖고 있는 소재, 그리고 감독님이 갖고 있는 개성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고 전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한 이번 영화는 오는 720일 개봉 예정이다.


곽은주 cineeun@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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