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100m 이상 떨어지면 안전하다"
국방부, "사드 100m 이상 떨어지면 안전하다"
  • 조선종 기자
  • 승인 2016.07.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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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국방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사드와 관련해 레이더 배치 지점에서 100m만 떨어지면 개인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국방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사드와 관련해 레이더 배치 지점에서 100m만 떨어지면 개인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사진:국방부)

류 정책실장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사드 안정성 논란과 관련, “사드 레이더 배치 지점에서 100m 이상 떨어지면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어제 실시한 그린 파인 레이더와 패트리어트 레이더 실험으로 국내 전자파에 명시된 기준을 총족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4일 국방부에서 실시된 그린 파인 레이더와 패트리어트 레이더의 전자파 실험과 관련해 “약 6분간 30m 앞에서 측정을 했는데 법적 기준치의 4.4%에 불과한 수준으로 측정됐다”며 전자파는 미미함을 알리는 동시에 “그린 파인 레이더의 경우 사드 레이더보다 면적상 4배 가까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주 주민들이 사드 레이더에 대한 국방부 검증 자료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그 문건이 담고 있는 내용은 사드의 작전 운용에 관한 사항까지 포함되어 있다”며 “기밀 노출의 우려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류 정책실장은 사드의 수도권 방어 실요성에 대해서는 “수도권은 사드보다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가장 적합한 대응체계”라며 “사드도 수도권 방어를 위해 운용될 수 있지만 패트리어트보다는 효과적이지 못할 뿐”이라 설명했다.

이어 주변국을 자극하며 놓는 이유에 대해 류 정책실장은 “주변국에게 저희의 입장을 좀 더 충실히 설명하고 이것은 우리 국민의 안위와 생명을 지키는 자위적인 방어조치”이며 “공격무기가아니고 방어무기라는 것을 설명할 것”이라 거듭 강조했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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