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
유승민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6.08.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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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2004 아테네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3, 삼성생명 코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선출됐다.

2004 아테네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33, 삼성생명 코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선출됐다(사진:mbc 갈무리)

유승민은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올림픽 선수촌에서 4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하는 투표결과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하며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투표에 참가한 5,815명 중 1,544표를 얻으며 2008년 문대성 위원 이후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의 쾌거를 이뤘다.

1위는 독일의 미녀 펜싱스타 브리타 하이데만(1,603표)이 차지했고, 3위는 수영 다니엘 지우르타(헝가리), 4위는 육상 장대높이뛰기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차지하며 자격을 얻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신설된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투표로 선출하며 임기는 8년이다. 또한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가지게 된다.

유승민은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후 인터뷰를 통해 "기쁘기도 하지만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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