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광속으로 이루어진 미르재단 설립 허가는 외압이 아니고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미르재단의 설립 허가가 불과 5시간 만에 초고속으로 결재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서 접수로부터 담당과장 결재까지 약 3시간 반 만에 실무라인 결재, 국장에서 1시간 36분만에 실장까지 결재됐다며 또 신청서의 접수가 세종시 문체부 청사가 아닌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이루어졌고, 그 시간도 일과가 종료되기 직전인 오후 5시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주무관은 재단법인 설립을 위해 필수적 항목인 정관에 설립자 직인도 찍혀 있지 않은 파일을 나루시스템에 등록하고 창립총회 회의록은 아예 올리지도 않았다며 재단법인 설립이 허가되기까지 평균 21.6일이 소요되는 것에 비교하면 광속에 가까운 속도라 지적했다.
아울러 금 대변인은 이러고서 이 문제가 비방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청와대의 해명을 주목하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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