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철수, 구체적인 방안 내놓지 않아
빵집 철수, 구체적인 방안 내놓지 않아
  • 방창훈
  • 승인 2012.02.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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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상권 침해 논란 속에 대기업 관련 빵집들이 잇따라 철수를 선언했었다. 하지만 고심만 거듭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않아 유야무야되는 건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골목 상권 침해 논란에 철수를 선언했던 대기업의 베이커리 업체들은 아직은 고심만 하고 있다.

삼성가 이부진 사장의 아티제는 매각여부가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롯데가의 외손녀 장선윤씨의 빵집도 프랑스 본사와의 계약 문제가 걸림돌로 남아 있다. 한결 같이 언제 어떻게 철수한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이 철수한 자리에 외국계 브랜드들이 몰려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세계적인 부호 워렌 버핏이 소유한 유명 초콜릿 업체의 제품이 벌써 국내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여론에 떠밀려 시작된 대기업들의 빵집 철수 선언이 시늉에 그치는 건 아닌지, 지속적인 감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창훈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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