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부터 고3투표 시대 열릴까
이번 대선부터 고3투표 시대 열릴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1.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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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이 '18세 선거 연령 하향 조정'을 당론으로 추진하거나 채택함으로 고3투표시대가 열릴지 관심이 모였다

[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에 이어 개혁보수신당이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며 이번 대선에서 만18세 투표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됐다.

정병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장은 4일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하기로 전체 합의를 봤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법안을 통과시키고 가능하면 이번 대선부터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이미 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18세 선거 연령 하향 조정'을 당론으로 확정한 바 있어 보수신당까지 가세함으로 새누리당의 반대가 있더라도 이번 1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연령 하향조정을 위한 공직선거법안 개정안의 무난한 처리가 예상되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효 역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연령 18세 인하는 각 당의 유불리에 따라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참정권 확대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관철되어야 할 과제”라며 “보편적인 정치 참여의 확대는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선관위는 지난해 “공무원 임용이나 운전면허 취득 연령은 18세 이상인 가운데 선거권만 19세 이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18세 선거 연령 하향 조정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선거 참여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는 경우 늘어나는 유권자는 약 63만명으로 추정된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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