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몽구 회장 선처로비 정황 포착
검찰, 정몽구 회장 선처로비 정황 포착
  • 박현주
  • 승인 2012.0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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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 거액 전달
현대차그룹이 정몽구 회장의 선처를 부탁하며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거액을 건넨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저축은행합동수사단은 지난 2006년 김동진 전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정 회장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서 선처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이 전 의원에게 수차례에 걸쳐 거액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또, 이 전 의원이 돈을 받고 당시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실제 로비를 했다는 진술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합수단은 지난 3일 이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한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이 전 의원과 김 전 부회장에 대해 사법처리여부를 결정하고 실제 정 회장에 대한 선처 로비가 있었는지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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