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당정회의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려
고위당정회의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려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2.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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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 8차 고위당정회의가 지난해 9월 21일 이후 5개월만에 개최됐다.(사진:자유한국당)

[한국뉴스투데이] 15일 오전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 8차 고위당정회의가 지난해 9월 21일 이후 5개월만에 개최됐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정우택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대변인이 참석했고 정부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최근 국민생활이 매우 어려워졌는데, 당정회의가 너무 오랜만에 개최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반성을 하게 된다”며 “앞으로는 우리가 자주 만나서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최우선으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정쟁에 휩싸여 일자리 창출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법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앞으로 당과 정부가 힘을 모아 국민과 정책과 정치가 하나 되는 변화의 시작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내용은 최근 경제동향 및 대응방향,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 및 대응 방향, 통상 현안 그리고 2월 임시국회 입법 대책 등이다.

김성원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태세를 강화와 제조업 또한 청년고용이 부진하고, 가계부채 등 민생안정 노력, 내수민생 대책을 조기에 마련해서 추진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미 신정부 출범과 관련해 한미는 호혜 및 확대 균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며 수출은 한국이 흑자를 보지만, 서비스는 미국이 한국에서 흑자를 보고 있고, 미국에 진출한 우리 한국기업이 미국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으므로 한미 통상 협의를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논의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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