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특검연장, 대선용 정치수단에 불과해”
정우택, “특검연장, 대선용 정치수단에 불과해”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2.2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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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특검연장과 관련해 탄핵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대선정국에 특검수사를 이용하겠다는 대선용 정치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사진:새누리당)

[한국뉴스투데이]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특검연장과 관련해 탄핵심판 이후에도 특검을 계속하겠다는 것은 대선정국에 특검수사를 이용하려는 대선용 정치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2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금 야권은 개헌 저지선을 넘는 200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200석이 넘는 다수당의 의석을 가지고 개헌안 의결을 비롯해 일자리창출,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법안 문제, 국가적 안보위기 상황에 대한 논의는 제쳐놓고 특검연장을 위한 특검법 제정 등 정치입법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이 야권의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될 국회의장조차 특검연장을 주장하면서 사실상 자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강행의 사인을 준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생각이 든다며 특검연장 문제는 전적으로 황교안 권한대행이 결정해야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일반 검찰권에 대한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로 애초부터 법에 정해진 시한 내에 법으로 정해진 임무를 다해야 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태생적으로 특검이란 무한정, 무제한으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특검법은 탄핵을 주도한 야당이, 특히 야권이 주도해서 만든 입법이라며 야4당의 의회독재적인 일방적인 특검연장 시도, 또 특검법 개정안 강행처리 의도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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