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
경북 문명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
  • 차지은 기자
  • 승인 2017.02.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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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경북 경산시 문명고가 유일하게 지정됐다. 이번 새 학기부터 문명고 신입생은 이 교과서로 한국사를 배우게 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에 따라 국정 역사 교과서를 주교재로 활용하는 ‘역사교육 연구학교’를 공모한 결과 경북도교육청이 문명고를 연구학교로 지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어 문명고 외 다른 학교에서도 보조교재 활용 등의 요청이 있으면 국정 교과서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결정에 문명고 재학생 150여 명과 학부모 30여 명은 이날 오전 학교 운동장에모여 연구학교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학생들과 학부모는 ‘국정교과서 철회’, ‘역사 왜곡 교과서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학교가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을 철회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차지은 기자 jijijibe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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