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5.18 관련자료 폐기금지 특별법 제정”
文, “5.18 관련자료 폐기금지 특별법 제정”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3.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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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5.18 관련자료 폐기금지 특별법’을 제정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어떤 시도도 원천 금지되고 엄벌될 것이라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가 20일 광주를 찾았다.(사진:문재인실)

문 전 대표는 20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전남 비전 기자회견문에서 “폐허가 된 나라를 다시 만드는 ‘재조산하’의 심정으로,‘약무호남 시무국가’, 호남이 없으면 국가가 없다는 절박함으로 광주에 다시 왔다”며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라 말했다.

이어 “광주항쟁은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고 두 번의 민주정부를 만든 것도 호남이었다”면서 “광주의 자부심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 시간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 호남인재가 차관급 이상 공무원으로 등용된 비율은 인구 비율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박근혜 정부는 호남인재가 4대 권력기관 요직에 진출하는 것을 차단하다시피 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호남출신이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배제당하고 차별받은 인사부터 챙기고 구제하겠다”면서 “특히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고위공직자 인사에서 호남차별 더 이상 없을 것”이라 약속했다.

또한 “일자리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는데 광주전남에서부터 일자리혁명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하며 “광주전남 경제를 정상화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지방자치로 지방분권의 길을 연 김대중 대통령, 국가균형발전시대를 선포한 노무현 대통령을 계승하는 길”이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광주에 △미래자동차 산업 중심 △문화수도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등을 약속하고 전남에는 △농생명산업 거점 육성 △서남해안 관광 휴양벨트 조성 △무안공항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등을 약속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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