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靑 문건, 국정농단 배후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였다”
추미애, “靑 문건, 국정농단 배후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였다”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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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발견된 문건과 관련해 “이 문건은 국정농단의 실체이며 청와대가 배후였음을 드러내는 거”이라 말했다.(사진:민주당)

[한국뉴스투데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발견된 문건과 관련해 “이 문건은 국정농단의 실체이며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배후였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에서 박근혜 정권이 미처 치우지 못한 문서들이 대량 발견됐다”면서 “청와대 캐비닛이 적폐청산을 위한 쉐도우캐비닛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리까지 들릴 지경”이라 말했다.

이어 “보수야당은 청와대의 문건공개가 법치국가의 기본을 무시한 행위라고 트집을 잡고 있지만 국민의 공감은 전혀 얻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기록물 유출 논란으로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야당 주장처럼 이들 문서가 대통령 지정기록물이라면 이를 방치하고 떠난 책임자들이 처벌을 받는 것이 우선 순서”라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이후 청와대는 파쇄기를 돌렸고,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권한도 없는 권한대행이 대통령기록물을 마음대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검찰에 인계된 문서들은 박근혜 정권이 특검의 압수수색에 응했다면 당연히 검찰의 손에 넘어가 있었어야 될 것들”이라며 “검찰은 해당 문서를 철저히 분석해 박근혜 정권이 저지른 국정농단의 실체를 분명히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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