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근혜정부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지시 드러나“
與, “박근혜정부 세월호 특조위 무력화 지시 드러나“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7.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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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발견된 문서에서 “언론과 협조해 일탈행위 등을 부각시켜서 세월호 특조위 자체를 무력화하라”는 지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 삼성 문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무력화 지시까지, ‘이게 나라냐’라던 지난 겨울의 외침이 하나하나 드러나는 증거 앞에 촌철살인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 역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으로 특조위를 축소하는 것을 옹호했었다”면서 “특조위 활동을 비판하는 인사들을 특조위원으로 추천하며 협조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제 대변인은 “청와대 문건에 꼬투리를 잡아 사실 은폐를 시도해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밝혀지는 진실 앞에 사죄하고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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