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나만 옳고 내가 하는 모든 것은 정의라는 독선 의식에서 벗어나 국회와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협치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00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정의로운 나라,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추천한 장관 후보자들은 반칙과 특권을 이용해 살아온 사람들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여·야 대표 회동이 있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인수위가 있었다면 여러 가지 인사 문제에 대해 5대 원칙을 잘 지켜 나갔을 것이라며,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인수위 핑계를 댔다”고 말했다.
이어 “5대 공약 실천에 인수위가 없어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을 이해 할 수 없다”면서 “5대 공약 실천에 어떤 구체적 기준 문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5대 공약을 실천할 의지가 없던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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