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 당선에 여야 반응 보니
국민의당 안철수 신임 대표 당선에 여야 반응 보니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8.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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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지난 27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대표가 당선된 가운데 여야는 환영과 함께 협치와 기대를 나타냈다.

먼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대표와 새로운 지도부의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결선투표제하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로 안철수 대표가 선출된 것은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기대감 때문일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과 안철수 대표의 대선 후보시절 공약이 비슷한 부분이 많은 상황에서, 적폐청산과 개혁입법을 추진하는 데 있어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라다운 나라’를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협치’를 통한 감동의 정치로 화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은 말보다 실천을 강조했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안철수 대표를 비롯해 선출된 국민의당 지도부에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민의당이 내홍을 딛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당을 재건하려는 데에 자유한국당 또한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안 신임대표는 취임 연설에서 “제대로 된 야당이 되겠다”고 선언했고 또 “문재인 정부가 독선에 빠진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지금 안 신임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말보다 실천“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보, 경제, 교육, 사법 등 모든 분야에서 지나친 좌편향 이념화를 몰아가고 있는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감시라는 책무를 충실히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오랫동안 정치부재로 많은 국민들이 지쳐있다”며 “안 신임 대표가 정치개혁과 정당 정치발전에 앞장서주기를 바라며 정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축하의 말과 함께 “최근 국민의당은 대선 제보 조작 사건이 불거지면서 방향을 잃고 좌초 위기에 휩싸였다”며 “안철수 대표가 지난 위기를 잘 극복하고 국민의당을 건강한 야당으로 다시 일으켜세우는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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