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성진 장관 후보자 사퇴 “존중하고 수용”
靑, 박성진 장관 후보자 사퇴 “존중하고 수용”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9.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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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15일 자진사퇴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국회의 판단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말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성진 후보자께서 국회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사표시와 함께 사퇴 입장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겠다”면서 “박성진 교수에게 어려운 자리를 선뜻 나서준데 대한 고마움과 함께 그동안의 마음고생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임 비서실장은 “특별히 인사논란이 길어지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데 대해서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인선을 하면서 박성진 전 후보자가 27번째 후보자였는데,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중소기업 전문가로 모신 반면에 장관은 한국 벤처의 새로운 아이콘을 찾아서 모시고 싶었다”면서 “그래서 중소벤처기업부가 대한민국 새로운 혁신 성장의 엔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험과 열정, 헌신을 가진 분을 찾으려노력 했는데 아직 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 비서실장은 “저희들은 대통령의 업무 지시로 인사추천자문위원회를 구성해서 인사 시스템을 보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인사에 대해서여야, 또 이념의 벽을 넘어서 적재적소에 가장 좋은 분을 추천한다는 생각으로 각고의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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