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대 궁에서 열리는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서울 5대 궁에서 열리는 ‘심쿵심쿵 궁궐콘서트’
  • 정유진 기자
  • 승인 2017.09.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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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14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를 맞이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서울 도심의 ‘궁’ 5곳에서 이색적인 ‘궁궐 음악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자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의 5대 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내 10곳의 공간에서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창 문화올림픽 ‘평창, 문화를 더하다’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전통미를 보여주는 공간이자 접근성이 높은 서울 도심의 5대 궁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전설적 가야금 연주팀 ‘가야금앙상블 사계’와 세계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 뛰어난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소리꾼 ‘김용우와 프렌즈’ 등 장르를 불문한 쟁쟁한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또한 클래식기타 4중주의 ‘비바기타콰르텟’, 블루스 가수 ‘강허달림’, 자작가수(싱어송라이터) ‘이한철 밴드’, 한국적인 소울과 블루스를 선보이는 ‘소울트레인’, 완성도 높은 창작국악그룹 ‘그림’ 등 탄탄한 공연진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은 궁 입장료(1천원~3천원)만 내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한복을 착용하면 5대 궁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공연은 정오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1회당 30~40분간 펼쳐지며 경복궁 수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오후 7시 이후에도 저녁 콘서트가 열려 매력적인 궁궐의 밤 정취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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