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평화 구걸하는 유화정책 되풀이...매우 실망”
자유한국당, “평화 구걸하는 유화정책 되풀이...매우 실망”
  • 강태수 기자
  • 승인 2017.09.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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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에 대해 “평화를 구걸하는 유화정책을 또다시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강효상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유엔총회연설에서 “국제사회는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한 부분은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하지만 문대통령은 연설에서 ‘평화’는 32번, ‘촛불’은 10번이나 언급했지만 ‘제재’는 4번, ‘압박’은 단 1번만 말하며, 대화와 평화를 주로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문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북핵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길 기대했으나 여전히 평화를 구걸하는 유화정책을 되풀이했다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문대통령은 북한에 의한 우리 민족 최대 참사인 6.25 전쟁을 마치 제3자처럼 내전이자 국제전으로 규정했다”며 북한 공산집단의 남침을 남침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북한 괴뢰의 희생자인 이산가족을 단순한 전쟁 인권 피해자라고 하는 것은 어느 나라 평론가의 시각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대통령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유엔총회 연설에서 “모두가 힘을 합쳐 북한 김정은을 고립시켜야 한다”고 말했고 아베 총리는 20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에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미국의 태도를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에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배리 골드워터 후보 지지 연설 한 부분을 전해드린다”며 "평화냐 전쟁이냐" 사이의 선택은 없습니다. 오직 "싸우느냐 항복이냐"의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만약 우리가 계속해서 수용하고, 물러서고, 후퇴하다 보면, 결국 마지막 요구에 직면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후통첩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엔 무엇이겠습니까?“라고 말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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