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1월 17일 국빈 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1월 17일 국빈 방한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0.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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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방미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트 대통령(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오는 11월 7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대한민국 방한을 확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으로 방문할 예정으로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992년 조지 H.W.부시 이후 25년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그간 미국 측과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11월7일 화요일 오전에 도착, 11월8일 수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원만한 항공 일정과 국빈 방한 행사의 의전적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미국 측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방한임을 감안해 2박3일 일정을 추진코자 했지만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전체 방한 일정과 한국에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하는 데 따른 의전적 문제점 등을 종합해 11월7일 화요일 오전 도착하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세 일정은 아직까지도 협의 중”이라며 “11월7일 화요일 국빈 방한의 일정으로서 청와대 경내에서의 공식 환영식, 한·미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가 있을 예정”이라 말했다.

또한 “저녁에는 국빈만찬과 공연이 개최될 것”며 “한·미 정상 내외분의 우의와 신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친교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APEC 참석에 앞서 들르는 한·중·일 3국 중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정책 연설을 하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 청와대의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 문제에 대한 대응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 비전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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