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미·중·러·일 대사 신임장 수여..“외교 중요한 시기”
文, 미·중·러·일 대사 신임장 수여..“외교 중요한 시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0.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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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국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사진:청와대)

[한국뉴스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강국 주재 대사의 신임장을 수여하며 4대 국가 외교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조윤제 주미국대사, 노영민 주중국대사, 우윤근 주러시아대사, 이수훈 주일본대사의 신임장을 수여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함께 입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사들에게는 신임장을 수여하고 "4대 국가 외교는 우리 외교의 기본"이라면서 “북핵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나아가 동북아 전체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4대 국가 외교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외교 현안을 언급하며 "미국은 북핵문제에 대한 양국 간 공조, 한-미 FTA 문제 방위비 분담 문제 등 난제들이 있는 상황이고, 일본도 북핵 문제 공조와 함께 과거사 정리 문제와 또 미래 발전적 관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등을 조화스럽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그런 상황“이라 말했다.

이어 “중국은 사드 문제를 넘어서 양국 관계를 우리 경제 교역에 걸맞게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이고 러시아는 그 전까지는 남북러, 삼각 협력의 틀 속에서 러시아와 관계를 생각했는데 이제는 북한하고 관계가 아직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러시아하고 여러 가지 협력관계 발전 이후 북한까지도 삼각 구도 속으로 끌어들이는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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