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이탈치네마 정란기 대표가 이탈리아영화제를 9년간 주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8일 이탈리아국가공로 훈장을 수상했다.
이 훈장은 매년 국가별로 이탈리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상으로 국가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한, 각국의 1명이 선정된다.
제9회 이탈리아영화제 개막식이었던 지난 18일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이탈리아대사가 직접 영화제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정란기 대표가 그 동안 이탈리아 문화, 특히 영화를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게 된 스토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정란기 대표는 이탈리아 언어, 문화 특히 영화 분야에 관해 이탈리아를 알리는 데 공헌해 훈장을 수여받게 되었으며 작년에는 알베르토 몬디가 수상했다.
훈장을 받은 정란기 대표는 이탈리아에서 살면서 이탈리아 문화와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 영화에 관한 연구와 문학 번역은 물론, 이탈리아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이탈치네마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이며, 이탈리아 영화를 중심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문화 교류 및 연구를 위해 설립됐다.
정유진 기자 dsjj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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