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자유한국당이 청와대 특수활동비로 의심되는 권양숙여사로 흘러간 정체불명의 3억원에 대해 즉각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자유한국당은 이미 11월6일 수사를 요청했지만 검찰은 감감무소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아 권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3억원은 이미 정상문이 자신의 서초동 상가에 썼다는 것이 검찰 조사에서 드러났다”며 “그렇다면 권 여사로 흘러들어간 3억원은 박연차의 돈 3억원이 아니라 정상문 전 비서관이 횡령한 청와대 특수활동비 12억5천만원 중 일부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DJ, 노무현 정부 국정원 활동비 및 청와대 활동비에 대해서 국정조사 추진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진상규명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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