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공수처 설치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흐름”
우원식, “공수처 설치는 되돌릴 수 없는 시대흐름”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11.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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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공수처 설치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거대한 시대흐름”이라며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법사위 소위에서 논의키로 한 공수처 관련 법 논의가 자유한국당의 원천봉쇄에 가로막혀 무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논의조차 하지 말자고 했다는 말까지 들리니 참으로 기가 막힌다”며 “더구나 자유한국당 지도부까지 나서서 소속 의원들을 공개적으로 입단속 시켜가면서 무산시킨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리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공수처 설치에 찬성하고, 자유한국당을 뺀 나머지 야당도 논의에 적극적”이라며 “국민 대다수와 국민과 촛불을 함께 든 정치세력들이 공수처 설치로 비대해진 검찰의 권력을 제자리로 되돌리는 검찰개혁을 이루고, 견제와 민주적 통제원칙 아래 권력형 비리를 뿌리 뽑길 엄중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역시 국회 시정연설에서 “법안이 통과된다면, 대통령인 저와 제 주변부터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 언급했는데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충견이니 맹견이니 하며 반대만 하고 있다“며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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