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악기상가에서 열리는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 공연
낙원악기상가에서 열리는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 공연
  • 박상웅 기자
  • 승인 2017.12.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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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낙원악기상가에서 가슴 따뜻해지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오는 9일 오후 2시, 낙원악기상가 2층 카페에서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올키즈스트라 안양군포관악단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된 여러 지역 관악단 중 하나다.

낙원악기상가는 지난해부터 반려악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곳곳에서 기증 받은 중고악기를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의 재능기부로 말끔히 수리한 뒤에 함께걷는아이들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해왔다.

이번 공연은 낙원악기상가와 상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악기 기증에 감사하는 뜻에서 마련된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번 공연엔 최호진 지휘자와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금관악기와 목관악기로 'African Adventure' 'Pirates of Caribbean: At World’s End' 'In the Mood' 'Jingle Jazz’ ‘A Holiday Swing Along' 등을 연주한다.

낙원악기상가는 이날 공연에 대한 보답으로 올키즈스트라에 소속된 안양군포관악단과 김해관악단, 은평관악단에 각각 200만 원씩 총 600만 원 상당의 악기를 선물할 예정이다.

박상웅 기자 ca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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